다리 쥐 나는 이유에는 갑자기 근육을 쓴 경우 외에도 혈액순환 문제, 허리디스크 질환, 전해질 불균형에 의한 탈수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종아리는 하체의 혈액을 다시 머리 위로 올려주는 펌프 역할을 하므로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한 근육입니다. 평소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쥐가 잘 날 수 있습니다.
다리 쥐 나는 이유
다리에 쥐가 많이 나는 이유를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갑작스러운 근육 사용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무리한 경우로 가장 흔한 케이스입니다. 또는 지나친 운동에 따른 탈수로 우리 몸의 전해질 성분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70%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수분에 포함된 나트륨, 칼륨 등이 바로 전해질 물질인데요. 탈수나 과도한 물 섭취로 인해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 상태에서는 몸의 세포 기능의 이상과 함께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로 보충해 줄 수 있는 것이 게토레이 같은 스포츠음료입니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을 때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평소 손발이 차고 잘 붓는 경우라면 혈액순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과도한 근육 운동을 할 경우에도 혈관이 수축하어 혈액순환 이상으로 근육에 경련이 더욱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질환이 원인
허리 디스크가 원인이 되어 종아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쥐가 자주 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다리가 저린 느낌이 있다면 디스크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 쥐났을 때 대처방법
종아리 쥐났을 때 간단히 응급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쥐 났을때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는 것은 해봤는데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아래 방법은 주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종아리에서 혈액순환에 관련된 혈 자리를 마사지해주는 방법입니다. 위치만 알면 쉽게 집에서도 쉽게 해볼 수 있으니 연습해 보세요.
1. 용천혈을 자극한다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의미의 용천혈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위치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혈자리입니다.
용천혈을 자극하면 혈액순환 외에도 불면증이나 불안감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위치는 위의 사진처럼 발가락을 오므렸을 때 발바닥에서 가장 오목하게 들어가는 사람인(人) 위치입니다.
2. 중도혈을 눌러준다
중도혈은 위의 사진과 같이 복숭아뼈 안쪽과 무릎뼈를 기준으로 중간 정도에 위치한 혈자리입니다. 복근이 긴장되거나 옆구리가 아플 때 눌러주어도 효과가 좋습니다.
쥐가 나지 않더라도 자주 눌러주면 다리 혈액순환을 시켜주면서 경련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양릉천을 자극한다.
근회라고도 하는 양릉천은 위의 사진과 같이 무릎뼈 바깥 부분에 위치합니다. 이 부분을 손으로 눌러주셔도 종아리 쥐를 완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허벅지 쥐났을 때 대처방법
허벅지에서 쥐가 났을 때는 쥐난곳이 허벅지 뒷쪽인지 앞쪽인지에 따라 조치법이 다릅니다. 허벅지 뒤쪽에 쥐가 났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무릎을 쭉 핀 상태에서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리고 만약 허벅지 앞쪽에서 쥐가났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무릎을 구부리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철분이나 무기질 등의 결핍으로 인해서도 허벅지 쥐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탈수 증상과 체내 독소나 피로 물질들이 지속해서 쌓이는 것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평소 쥐가 잘 나는 경우
다리 근육 키우기
평소 운동을 통해 다리근육을 단련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종아리 근육은 우리 하체에 몰려있는 피를 다시 심장으로 짜내 올려주는 역할로 제 2의 심장이라고도 합니다.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켜주면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이로 인한 근육경련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허벅지 근육은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전해질 보충
전해질 불균형 역시 다리 쥐나는 주요 원인입니다. 평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스포츠 음료입니다.
또는 집에서 소금 1스푼에 설탕 2스푼 정도를 넣어 마셔도 좋습니다. 스포츠 음료와 성분이 비슷하지요. 또는 코코넛 워터나 수박주스, 우유 등을 마시는 것도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다리 쥐나는 이유, 종아리 허벅지 쥐 났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