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효능, 시간 및 이용시 주의사항은?

사우나 효능으로는 혈액순환, 몸의 노폐물 배출, 근육 이완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 운동 후 회복력 강화 같은 효과가 있지만 고혈압이나 부정맥이 있을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일상이 회복되면서 사우나 시설을 방문하기도 쉬워졌는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사우나의 효과 및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나 효능

사우나 효능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시적 체중 감량의 효과는 있지만, 이는 수분의 배출에 의한 현상으로 사실 지방이 분해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려대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에 따르면, “사우나는 혈관확장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고혈압 환자나 부정맥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합니다.

사우나를 하면 땀을 많이 흘려 몸의 전해질이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탈수현상이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 관련 질환이 있으시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예로부터 사우나는 “몸의 나쁜 기운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액 맑게 하고, 혈액순환 돕는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을 해서 땀을 빼도 몸의 노폐물을 배출 시킨다고 하지요. 실제 사우나는 중간 강도 정도의 운동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집니다.

사우나는 굳어있는 우리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시켜줍니다. 이를 통화 긴장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체온이 올라가면 피로물질 분해가 촉진되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10% 증가한다고도 하지요. 이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되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고 사우나를 하시는 것은 신체의 회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는 혈류속도의 증가와 신체의 이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운동을 하고 땀을 한번 빼시면 몸이 훨씬 빨리 이완되고 신진대사 역시 활발해지기에 몸의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우나 시간은 일반적으로 10분에서 30분 사이가 적당합니다. 몸이 힘들어 버티기 힘들다면 짧은 시간내로 끝내고 반신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를 30분 이상하게 되면 오히려 지나친 수분 배출로 오히려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사우나와 냉탕을 번갈아가며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통 술을 깨기 위한 목적이나 땀을 빼기 위해 가볍게 즐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경우들은 주의해 주세요.

사우나를 하면 몸의 노폐물도 빠지지만,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줄어들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 후에는 알코올 분해를 위해 더욱 수분을 필요로 하는데요.

사우나로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면 알코올 분해가 어려워져 오히려 술이 깨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서 사우나를 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라면 38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유산의 위험도 커집니다. 사우나는 물론이고 찜질방이나 뜨거운 물에 오래 담그는 목욕 등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열기에서 장기간 땀을 흘리게 되면 뇌의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이는 심박수를 빨라지게 하여 심장에 무리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혈압이 높으신 분이라면 가급적 피하도록 합니다.

뜨거운 한증막에 있으면 땀은 고스란히 피부 속의 수분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반복적이고 지속해 배출된 수분은 피부의 탄력을 빼앗아 주름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면 너무 장시간 한증막에 계시지 마시고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얼굴을 가마 쪽으로 하지 마시고, 자주 찬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내어 열감을 식혀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사우나의 효과와 함께 주의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 적절한 사우나 시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