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 진단, 센터치료 방법, 비용 및 보험처리 가능한 경우

언어장애 진단은 영유아의 수용성, 표현성 언어장애, 음성 장애, 말더듬증 유형으로 분류하며 영유아의 경우 36개월까지 언어 발달상황을 지켜보며 진단하게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언어장애 진단 기준과 센터치료 방법 그리고 비용이 부담될 경우 보험처리가 되는 조건 등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언어장애 진단

언어장애 진단 방법은 아이의 발달 상황에 따라 분류합니다. 구체적인 장애진단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장애진단 참고기준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 입니다. 아이 말이 느린 원인은 다음과 같이 환경적, 병리적 요인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원인 분석이 중요합니다.

시기	진단기준
~18개월까지	아이가 하나의 단어로 말하지 않는다. 어떤 물건을 가리키지 않거나 의사소통하는 데 관심이나 의도가 없다.
18개월~24개월	최대 3개의 단어로 구성된 간단한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
2세	들은 것만 반복하거나 말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3세	복수형이나 ‘이것, ‘저것’ 같은 대명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4세	자음을 잘못 발음하거나 말을 할 때 콧소리를 내거나 동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지 못한다.

아이가 말과 표현은 하지만 발음이 정확하지 못한 것을 조음장애라 합니다. 또래에 비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상태를 방치하면 언어발달의 차이가 생기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됩니다.

따라서 조음 장애의 원인이 구강구조나 청각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정밀한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유아 시기는 정확한 원인의 파악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동발달센터를 선택할 때는 언어장애 치료를 위해 언어치료사가 있는지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원장 선생님이 항상 상주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장애 센터에는 보통 1급 언어치료사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게 됩니다. 언어치료 외에도 다양한 놀이 활동 자극이 필요한 경우 미술, 인지, 감각통합, 가베 교구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곳이 좋습니다.

언어치료사가 주 1~3회(대개 2회), 회당 30~50분 정도 진행하며 아이에게 말 따라 하기, 그림책 읽기, 대화 나누기, 내용 이해, 어휘 확장, 말 명료도 향상 등의 치료 활동을 합니다.

언어 치료는 아이의 발달 단계와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필요에 따라 그림책, 낱말카드, 보드게임 등과 같은 교구를 사용하게 됩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나 소아 우울증, 소아기 불안장애 등이 동반된 경우 놀이치료나 미술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거기에 ADHD, 틱장애를 보이는 경우 약물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언어장애 치료비용은 회당 10만원 이상이며 매주 2회 정도 진행할 경우 한달 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치료비가 부담되는 경우 아래의 정부 언어발달 지원사업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대부분의 언어장애 치료를 보장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치료비용이 면책(지급거부) 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달지연이나 언어장애의 경우 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이 R코드로 시작되는 질병코드로 언어장애 증상 및 징후 등이 해당하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릅니다.

하지만 최근에 언어발달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보험금 지급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신 및 행동장애 코드의 경우 16년 1월 이후 가입시 지급이 불가합니다.

이 외에도 자폐스펙트럼 장애, 경계성 지능장애, ADHD 주의력 결핍 장애 등은 지급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가입시기와 보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항은 보험약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언어장애 진단, 센터 치료 및 비용 및 보험처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