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증상, 치료, 전염 및 예방습관

헬리코박터균 증상은 일반적으로 소화불량과 비슷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상복부의 통증이나 불편함과 헛구역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위염은 ‘위장이 걸리는 감기’라고 할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을 발암인자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해당 질환의 증상과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습관 그리고 위염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증상

헬리코박터균 증상은 감염된 모든 사람이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균의 종류가 다양하고 사람에 따라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소화불량

헬리코박터균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

헬리코박터균 증상 초기에는 가벼운 소화불량 정도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상복부의 통증과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급성, 만성 염증

급성의 경우 갑작스러운 명치 부위의 통증이 느껴지거나 구토나 구역질 증세를 보입니다. 만성이 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속 쓰림이나 신물이 넘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암의 씨앗

위염은 ‘위암을 부르는 씨앗’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평소 만성이 되어 큰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치명적인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위장의 염증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와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보통 1주~4주 치료를 진행하며, 박테리아균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추가적인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위의 손상이 심한 경우 출혈을 멈추거나 제거를 위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마친 후에 박테리아가 완전히 소멸하였는지 추가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전염

헬리코박터균은 위를 감염시켜 위염(위벽의 염증), 소화성 궤양, 위암 등 다양한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찌개나 국을 함께 떠먹는 음식문화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잘못된 식습관은 어른이 감염된 헬리코박터균을 아이들에게 전염시키는 주요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증상과 비슷하지만 평소 자극적인 음식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치료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관련하여 아래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헬리코박터균 예방습관

철저한 위생 습관

이 균은 위의 점막 외에도 대변이나 침, 치아에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즉,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난 후 손을 잘 씻지 않아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 간에 함께 사용하는 이런 위생시설은 가급적 관리를 철저하여, 우리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균이 옮아 고생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식사습관

앞서 우리나라의 찌게 문화를 언급 드린 적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위험성에 대해 알았다면, 우리나라도 가족과 함께 국을 떠먹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식사를 할 때는 가급적 개인 앞 접시를 준비해서 따로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위염에 좋은 식습관

음주나 흡연 등 자극성 식품

음주나 흡연은 위염에 자제해야 할 대표적인 행위의 하나입니다. 가끔 먹는 소염진통제도 위를 자극하는 약품의 하나입니다. 평소 속이 자주 쓰린 경우에 참고하세요.

산도가 높은 주스, 카페인

위장은 매일 소화를 위해 강한 위산으로 자극받고 있습니다. 위염이 있는 경우라면 여기에 더 높은 산도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가급적 자제합니다. 또한 맵거나 짠 자극적인 매운 음식도 좋지 않습니다.

육류는 생선으로 대체

동물성 단백질은 소화를 시키기 어려운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대신 소화가 잘 되는 식물성 단백질이나 생선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빈속에 우유를 마시는 습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복의 우유는 속쓰림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하거나, 두유와 같은 대용 음료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헬리코박터균 증상과 도움이 되는 식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염은 이 외에도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대수로이 넘어가지 마시고 주의 깊은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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