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열날때 대처법, 해열제 종류, 교차복용 방법

아기 열날때 대처법으로 실내온도를 24도 정도로 유지하고 옷을 벗겨 응급조치 합니다. 이후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계속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주세요.

어린이를 기준으로 37.5도~38도 미만은 미열, 38도 이상~39도 미만은 열 그리고 39도 이상은 아이고열로 봅니다. 영유아는 어른보다 기초체온이 높아 37도 초반의 미열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기 열날때 대처법

아기 열날때 대처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의학 전문가의 소견과 개인 경험을 적어보았지만 아이의 체질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꼭 전문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실내 온도는 24도 정도를 유지하고 얇은 옷을 입혀주는 게 좋습니다. 너무 방을 따뜻하게 하고 옷을 두껍게 입히면 열이 더 오를 수도 있으며 땀으로 탈수 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탈수증상을 막기 위해 물이나 음료 수분이 많은 과일 등을 먹여서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도록 주의깊게 살펴주세요.

미국 소아과 학회에 따르면 아이 열이 심해 힘들어 할 경우 미온수 마사지를 할 수 있으나, 이로 인해 더 힘들어진다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담을 더하자면 아이의 열이 급격히 오르면 일단 겉옷을 벗깁니다. 그리고 미온수를 적셔서 몸을 닦아주면 열이 빨리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미온수 마사지가 오히려 아이 잠을 방해하거나 또는 너무 차가운 물 마사지는 오히려 신체 반사작용으로 열이 오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에 열이 날 경우 선풍기나 에어컨을 가동하되 바람이 직접적으로 아이에게 닿지 않게하면 괜찮습니다. 방 안의 온도를 내리면 열을 내리는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열이 나는 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병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보통 열이 나는 경우라도 38도 이하는 미열로 봐서 일단 두고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가 고열이 아닌 경우 잘 놀고 쳐지지 않는다면 무조건 해열제를 투여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수분 섭취를 잘 도와주고 아이가 힘들어하는 정도를 잘 관찰해 주세요

아이의 발열은 여러 원인이 있으나 수족구나 수두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이전 글도 함께 참고하세요.

해열제 종류는 크게 타이레놀 계열과 부루펜 계열이 있습니다. 성인이 많이 먹는 아스피린의 경우 아이에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타이레놀 계열	부루펜 계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만 4개월 이상부터 복용 하는 것이 좋음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로 만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복용

아이 열이 지속되면 해열제는 4~5시간 주기로 먹입니다. 다만 해열제 복용후 2시간이 지나도 열이 38도를 지속한다면 교차복용이 필요합니다.

열이 빨리 떨어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아이 키우는 집은 타이레놀과 부르펜 계열 해열제 두가지를 상비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타이레놀 계열은 진통과 해열작용은 있지만 소염 기능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먹는 종류로 챔프시럽이 있습니다. 타이레놀 해열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어린이 부르펜 시럽은 S이부프로펜과 R이부프로펜이 반반 썩인 제품으로 타이레놀 계열의 해열제에 소염작용이 추가되어 진통, 해열, 소염에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 열의 원인이 목감기 또는 후두염에 의한 열이 있을때 소염 작용이 있는 부루펜계열이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해열제로는 ‘부루펜 챔프 파란색'을 참고하세요.

덱시탑은 열이나면 병원에서 주로 처방해주는 해열제중의 하나입니다. 이는 이부프로펜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것으로 부루펜 계열과 가급적 교차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처방약 답게 빠르고 효과가 좋은 것이 장점입니다.

이상으로 아기 열날 때 대처법, 해열제 종류, 교차 복용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